미국에서 먼저 발매된 “Love Like No Other”앨범의 레니 르블랑(Lenny LeBlanc)은 적어도 나에겐 난생처음 듣는 것 같은 생소함의 인물이었다. 하지만 그의 음악을 듣는 순간 언제 어디선가 들었던 것만 같은 친숙함과 평안함으로 이내 미소를 자아내게 하였다. 아는 듯 모르는 듯 우리는 지난 수많은 예배의 현장에서 레니 르블랑의 진실된 고백을 통해 매 순간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며 그분의 위로와 사랑을 받아왔다. 레니 르블랑은 1976년 ‘Falling’이란 팝넘버를 히트시킨 팝스타에서 1980년대에 크리스찬으로 거듭나게 된 후, ‘모든 능력과 모든 권세(Above all)’, ‘주님과 같이(There is none like you)’ 등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불리는 찬양을 만들고 부른 대표적인 미국의 CCM 송라이터이자 워십리더이다. 이번 “Love Like No Other” 앨범에도 그는 음악과 가사를 통해 깊은 신뢰를 기반으로한 전통적 신앙의 가사를 순수하고 아름다운 어체로 잘 담아내고 있다. 특별히 ‘Falling’은 이전의 느낌에서 더욱 섬세하고 부드러운 편곡으로 새로운 감동을 전달해 주고 있다. 레니 르블랑의 목소리와 그의 작곡은 20년 넘게 기독교음반의 전통적인 예배음반의 모델이 되고 있으며, 그의 음악적 스타일은 미국적 정서를 물씬 풍기는 AOR(Adult Oriented Rock)계열로 강하거나 무겁지 않은 적절성과 신선함이 있어 다른 음악과의 차별성 있는 특별함이 있다. 참고로, 1970년대 중반 미국에서의 FM 스테이션의 급증에 따라 20대 후반에서 30대 전반을 대상으로 한 차분한 분위기의 록이 높은 인기를 모았을 때, 그때까지 틴에이저를 대상으로 한 록과 차별화를 두기 위해 생겨난 용어이다. 이번 “Love Like No Other” 앨범과 함께 레니 르블랑에 대한 소개는 8월 20일 삼일교회 B관 본당에서 열리는 “내쉬빌 밴드 방한, 원보이스 워십 콘서트”에 특별 게스트 참여와 함께 한국교회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되어진다. 앞으로도 레니 르블랑을 통한 사역과 영향력이 한국교회 안에서 좋은 열매로 맺어지기를 기대된다. - 인더씨티 워십리더, 진연선 -